본문내용 바로가기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 PM 용역 수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15 16:50:02   폰트크기 변경      

부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사진=한미글로벌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미글로벌은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사업 책임 감리 및 PM 용역을 총 277억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열병합 발전ㆍ소 중 하나인 부천 열병합 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로 현재 설계 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다. 노후화한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저탄소 에너지 생산 시설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열병합 발전소는 현재 450㎿ 규모의 발전 용량이 원전 1기 수준인 1000㎿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도 최소화한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한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중단 없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500㎿ 규모로 두 번에 나눠 부천 열병합 발전소 현대화를 실시한다. 시공 단계 책임 감리와 함께 총괄 건설사업관리, 기술 자문 등의 PM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 277억원은 한미글로벌의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7.4%에 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7년 파푸아뉴기니 디젤 발전소, 2021년 이라크 카밧 화력 발전소, 2022년 경남 고성군 하이 화력 발전소 등 국내외 발전시설 건설사업의 PM 수행 경험이 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시안을 자회사를 두고 있어 에너지 기반 시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병규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 전무는 “1기 신도시 발전소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의 건설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간 쌓아온 발전소 현대화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시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안재민 기자
jmah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