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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가 없으면 1분1초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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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9 15:18:00   폰트크기 변경      


인간의 몸은 약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 세포는 개당 100만 번의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인간의 생명을 이어가게 한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에너지를 만들고, 노폐물을 배설하고, 세포를 회복시키고 교체하는 등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사 활동이 세포들의 화학반응을 통해 일어나는 현상이며 이 모든 과정의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효소’다.

생명의 근원 ‘효소’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효소도 마찬가지다. 생명의 근원인 효소는 근육활동, 신경활동, 두뇌활동 등 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하기에 효소가 없다면 인간은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미국의 효소 연구 분야 선구자인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효소를 ‘생명의 불꽃’이라고 칭할 정도로 인간의 수명에 있어서 효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소는 크게 소화효소와 대사효소로 분류할 수 있다. 소화효소는 말 그대로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하는 효소다. 소화효소 이외의 효소를 대사효소라고 하는데, 대사효소는 생명 유지를 위해 유기체가 일으키는 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효소를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체내 효소

체내 효소는 평생 동안의 생산량이 정해져 있다. 20대에 체내 효소 분비량이 정점을 찍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게 되며 40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또한 하루에 만들어지는 일정량의 효소를 우리 몸은 소화와 대사에 나눠 쓰고 있기 때문에 두 효소의 균형이 중요한데, 소화에 쓰이는 체내 소화효소의 비율이 낮고 대사효소의 비율이 높을 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즉,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소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체내의 충분한 양의 효소를 대사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효소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체내 효소가 사용되고 그 영향으로 대사효소가 부족해져 몸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 대사효소가 부족하면 독소 배출, 혈관 청소, 세균 사멸 등 신진대사에 제동이 걸리게 됨으로써 질병에 걸리거나 노화가 가속되고 수명도 짧아진다.

체내 효소 보충하려면 생 과채 먹어야

우리는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체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주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효소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40℃ 이상의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가열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효소가 존재할 수 없다. 효소는 자연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채소과일을 더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씨와 껍질에 있는 영양까지 섭취해야 하며 하루 500g의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하루 500g 이상의 채소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권장량만큼 생 채소과일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2020~2025 미국인 식생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충분한 채소과일 섭취를 위해 100% 채소과일 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첨가물이 없는 100% 채소과일 주스를 마셔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저속착즙 방식은 채소과일을 지그시 눌러 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은 물론 씨와 껍질에 있는 영양소까지, 특히 착즙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아 열에 약한 효소도 주스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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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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