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금광기업이 2750억원 규모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안산장상 국도42호선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두고 맞붙는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롯데건설과 금광기업이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신청했다.
롯데건설은 45%의 지분을 갖고 대보건설(20%), 케이씨씨건설(15%), 해동건설(5%), 금도건설(5%), 지아이(5%), 동일종합건설(5%)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 건화, 동성엔지니어링, 경호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금광기업(40%)은 남광토건(20%), 극동건설(13%), 대저건설(10%), 강산건설(7%), 한라산업개발(5%), 이에스아이(5%)와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설계업체로는 다온기술, 내경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라온아크테크, 미동엔지니어링, 비엔텍아이엔씨가 참여했다.
이 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장상동, 부곡동 일원에 지하차도 3개소 2.34㎞(왕복 4차로), 소음저감시설 1식 등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비는 2751억원이다.
LH는 이달 30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에 이어 7월 4일 입찰을 마감한다.
김경민 기자 mi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