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북한,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첫 시험발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25 10:42:57   폰트크기 변경      
전술핵탄두 탑재 가능성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북한이 전날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처음 시험발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의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전날 오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

북한은 지난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이번에 시험발사한 순항미사일에는 ‘불화살’이란 명칭이 새로 붙었는데, 이는 기존 전략순항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날 시험발사 사실만을 공개한 채 발사 장소와 비행 시간·고도·경로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불화살-3-31’형이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2형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화살-3-31’은 기존 화살형과 마찬가지로 전술핵탄두 ‘화산-31’형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신은 또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조성아 기자 jsa@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조성아 기자
jsa@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