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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관 후보 6명 압축…조한창·박영재·엄상필·박순영·신숙희·이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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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5 19:54:43   폰트크기 변경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조한창(58·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왼쪽부터), 박영재(54·22기) 법원행정처 차장, 엄상필(55·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신숙희(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연합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지난 1일 임기가 끝난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가 6명으로 압축됐다.


조한창(58·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박영재(54·22기) 법원행정처 차장, 엄상필(55·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신숙희(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 등이다. 현직 판사가 5명이고, 판사 출신 변호사가 1명이다.


25일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오후 3시부터 회의를 열고 신임 대법관 후보로 추천받아 심사에 동의한 42명 가운데 6명의 후보를 압축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명이 여성인 점이 눈길을 끈다. 심사 동의자 42명 가운데 여성은 7명이었다.

이광형 추천위원장은 “사회 변화와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두고, 해박한 법률지식과 합리적 판단능력 등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은 물론이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 보호에 대한 사명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감수성, 공정성과 균형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 대법원장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압축된 6명의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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