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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매출 22조7083억원…사상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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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30 10:18:4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삼성SDI가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30일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2조5842억원(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46억원(△9.7%) 감소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성장,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3년 4분기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11억원(△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90억원(△36.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33억원(△6.4%), 영업이익은 1842억원(△37.1%) 각각 줄었다.

삼성SDI는 1분기 중대형 전지는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지는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SS 전지는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ESS 시스템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의 확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고금리 지속 및 경기 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하반기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 또한 미국의 IRA 및 2025년 유럽의 CO2 규제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P5 및 P6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규 플랫폼 수주와 미국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SBB(삼성 배터리 박스) 등 신제품을 활용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LFP 제품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IT용 소형 전지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스마트폰 전지는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SDI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자재료 시장은 대면적 LCD TV 및 모바일 OLED 패널,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 및 고기능성 신제품 소재의 적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2024년에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Cost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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