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계룡·금호건설, ‘방위사업청사 신축공사’서 대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1-31 13:50:05   폰트크기 변경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는 GSㆍ태영건설 격돌

정부대전청사 전경. 방위사업청은 청사의 서북쪽 녹지 유휴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사진: 대한경제 DB]


계룡건설산업과 금호건설이 추정금액 2282억원 규모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방위사업청 청사 신축공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이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이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했다.

계룡건설은 49.5%의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30%), 도원건설(7%), 신도종합건설(4.5%), 원평종합건설(4.5%), 영민건설(4.5%)과 함께 했다. 다인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금호건설은 45% 지분으로 신동아건설(30%), 플러스종합건설(10%), 둔산건설(5%), 신형건설(5%), 서림종합건설(5%)과 참여했다. 설계는 AA아키그룹이다.

지난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정부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되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중심으로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사업을 확정 고시한 바 있다.

이어 그해 9월 대전시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청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방위사업청의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를 서구로 이전한 뒤 오는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 안에 있는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전체 부서의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신축 부지는 대전청사 내 서북쪽 녹지 유휴지의 약 5만㎡로 건물 연면적은 5만9581㎡ 규모다. 2282억원에는 각종 조사 용역 및 측량비와 설계비, 우선시공분 공사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

또 한국환경공단이 같은 방식으로 선보인 추정금액 1464억원의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는 GS건설과 태영건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PQ를 통과했다.

GS건설은 60% 지분으로 한신공영(20%), 한라산업개발(20%)과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동해기술공사가 설계를 담당한다.

태영건설(50%)은 금호건설(15%), 도원이앤씨(10%), 테크로스(10%), 이에스아이(5%), 환경에너지솔루션(5%), 동부엔텍(5%)과 참여하며, 설계업체는 건화엔지니어링이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공사 현장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42번지 일원으로 소각시설과 굴뚝전망대, 짚라인,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mi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김경민 기자
mi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