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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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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1 19:00:30   폰트크기 변경      

상계주공10단지, 한토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포 금정2구역ㆍ부산 구포8구역 재개발도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은 신탁사 교체 나서

신탁사 교체를 추진중인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전국적으로 재개발ㆍ재건축 추진단지에서 신탁사를 선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자금력이 있는 신탁사의 도움을 얻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려는 사업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10단지(이하 상계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단독 입찰한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666번지 일대 구역면적 11만30㎡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현대3차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도 신탁사 선정에 나섰다.

오는 8일 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576번지 일원 구역면적 6952㎡를 재건축하는 것이다.

또 금정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신탁사 선정을 추진한다.

오는 2일 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59-2번지 일원 구역면적 4만7512㎡ 대상으로 재개발하는 것이다.

금정2구역은 다음달 13일까지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군포시는 주민공람공람 및 설명회 이후 도시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지정ㆍ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구포8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도 예비신탁사 선정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부산 북구 구포동 731-7번지 일원에 아파트 5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신탁사 교체 사업지도 나왔다.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은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새로운 신탁사 선정을 진행중이다. 애초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신탁사와 사업추진에 있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신탁사 선정에 나서게 됐다”며 “입찰 결과를 보고 총회 일정을 잡아서 신탁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신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KB부동산신탁 3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입찰은 오는 16일 마감할 예정이며, 이날 확실한 경쟁구도가 드러난다.

이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5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며, 시공은 DL이앤씨가 맡는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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