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9일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순직 당시 국가보훈부가 조기를 게양한 모습./사진:국가보훈부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안장식이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 본부를 비롯해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고립됐다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두 순직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면서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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