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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 대변인에 “수준이하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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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3 09:28: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을 향해 정부가 “수준이하 궤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별도로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1일(현지시간) 논평에 대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위협적인 수사와 지속적인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며“국제사회의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한 발언을 겨냥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흐리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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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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