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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 사망에 보복 개시한 美… 바이든“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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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3 13:28: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미국이 2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미군이 사망한데 대응해 보복 공격을 개시하면서 확전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제 시작”이라고 추가 공격까지 예고해 이란의 대응에 따라 중동의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연계 세력을 겨냥해 85개 표적에 보복 공격을 했다. 이날 공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리의 대응은 오늘 시작됐으며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기 직전까지 이란은 전쟁을 먼저 시작하지 않았지만, 위협을 당하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던만큼 이란의 대응 수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미국 보복 직전인 2일 TV 연설에서 “먼저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외부의 위협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보복 공격 개시 후 이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민간 단체인 ‘시리아 인권 감시’는 이날 공격으로 최소 18명의 친이란 전투원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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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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