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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환경기초시설 설계VE로 예산 절감…“올해 40건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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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6 15:55:4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해 수행한 37건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이하 VE)를 통해 설계 적정성을 확보하고 6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박흥순 기자


VE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근거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의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 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절차다.

공단은 지난해 VE를 경제성 중심에서 탄소중립, 안전, 품질 중심으로 변화시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고효율 기자재 적용, 불필요한 설비 삭제 등의 제안을 37건의 설계에 반영해 소나무 약 11만7200그루 식재 효과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실현했다.

또 안전중심의 설계를 위해 VE 절감액을 활용, 건설공사에 스마트안전장비 의무 사용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 밖에 위험관리가 필요한 100억원 미만 사업에 대해 VE를 확대,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계획하는 등 품질·안전을 확보에 전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40건 이상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VE를 수행할 계획이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의 국민참여형 설계VE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는 VE 검토 내실화로 비용 절감과 더불어 탄소중립, 안전 강화, 품질 확보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며 “올해 국민참여 설계VE 수행으로 국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공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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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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