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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출마자격 ‘복권’ 임박, 공화당 대선 후보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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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09 14:30:0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자격 ‘복권’이 임박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출마자격을 박탈했는데,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 판결을 뒤집을 것으로 관측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면서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9일(한국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대법원이 항소심 첫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올해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 제한 여부는 개별 주가 아닌 연방 의회에서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 대법원 판결로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 보수 우위로 재편됐는데, 이날 심리에선 진보성향 대법관까지 신중론을 내세웠다.

앞서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과 연관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그의 대선후보 자격을 박탈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판결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항소했다.

출마자격 복권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3연승을 달리는 등 대선후보 굳히기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화당이 이날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 경선까지 3연승을 기록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고 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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