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설 민심을 보고 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라며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진 민생토론회와 관련, 비수도권의 민심도 수렴하고 균형발전 등 지역에 맞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주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 비수도권에서도 여러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나 말씀을 주셨고 거기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현장 행보를 넓혀갈 것”이라며 “주제가 잘 부각될 수 있거나 지역 현안 중 문제가 있으면 (비수도권 여러 지역을) 갈 것이고, 특정 지역에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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