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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5G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 실증 세계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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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5 09:34:36   폰트크기 변경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 실증시험 모습.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사이버텔브릿지, ㈜넷큐브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5G 특화망 테스트베드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Mission Critical Services)는 다자간 음성, 영상, 데이터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표준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표준기술로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음성통신)와 MCVideo(영상), MCData(데이터)로 구성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5세대 이동통신(5G)망에서 MCPTT(음성통신)와 MCVideo(영상), MCData(데이터) 등 서비스별 품질 요구사항에 따라 차등적으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해 전송 우선순위 제어가 가능해진다.

철도연은 5G 단말이 2개 이상의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 전용 슬라이스에 접속하고, 슬라이스별 접속 인증으로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에 성공했다.

박성수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공공안전, 철도 등 공공분야뿐 아니라 제조, 물류 등 5G 특화망 도입을 추진 중인 다양한 민간분야에도 개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정부의 5G 특화망 전용 시험·검증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명품 K-철도기술 개발 및 검증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실현을 위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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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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