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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포스코이앤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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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5 14:54:33   폰트크기 변경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감도.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노량진 뉴타운 마지막 퍼즐인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입찰에 단독 응찰한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수의계약 참여 의사에 따라 시공사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1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이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작년 12월 6일 진행된 현장설명회(현설)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GS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6개사가 참석했다.

당초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으나, 공사비 갈등과 홍보 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730만원이다.

조합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이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전환한다. 또한, 조합원이 선호하고 입찰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삼성물산에도 수의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3월 5일까지다.

노량진1구역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8-4 일대 구역면적 13만2132㎡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총 2992가구를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지하철 1, 9호선 노량진역과 인접해 알짜입지로 꼽힌다.

조합 관계자는 “이사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삼성물산에도 수의계약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물산이 참여하지 않으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 선정총회에 상정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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