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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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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5 17:20:22   폰트크기 변경      
매출액 6조 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기록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5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6조 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실적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기존 연간 최대 매출인 2018년의 6조 2012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으로 전년 대비 45.4% 감소한 4007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0% 늘어난 4조 289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및 환승 수요에 국제선 전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한 공급석 증대에 주력했다. 이에 △LA 매일 2회 운항, 뉴욕 야간편 증편 등 미주노선을 강화하고, 신규 관광수요를 공략해 △멜버른ㆍ치앙마이ㆍ코타키나발루 등 다양한 노선에 부정기편 운항 △중ㆍ대형기 운영과 증편을 통한 일본 노선 공급 확대 및 미야자키ㆍ도야마ㆍ우베 등 소도시행 노선을 운항했다.

화물사업 부문은 항공화물운임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6% 줄어든 1조 607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에 △글로벌 화주 및 파트너 제휴 확대를 통한 고정 수요 확보 △화물기 탄력운영을 통한 고수익 전세기 유치 △여객 공급 증가 노선에 대한 벨리 공급 판매 확대 등으로 대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관광 수요 선점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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