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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새해 초 3400억 수주…“포트폴리오 다각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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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6 10:42:4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동부건설이 올해 들어어서만 3000억원 이상 수주 곳간을 채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2024년 현재까지 약 34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로 마수걸이 수주에 나선 데 이어,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등 민간공사 2건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간 전기공사 1공구 등을 확보했다.

동부건설의 연초 수주실적이 모두 비주택 부문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목과 건축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데 따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주택사업 비중을 완화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인프라 및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이후 약 6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동부건설은 올해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되, 내실 있는 성장에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 원가율 개선 및 사업관리 효율성 강화로 리스크를 최소화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이후 공공과 민간 분야 고른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의 지난해 수주잔고는 약 8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년(8조4000억원)보다 2000억원가량 올랐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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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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