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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유병호 신임 감사위원 임명…후임 사무총장엔 최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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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6 10:45:34   폰트크기 변경      

16일 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에 유병호(사진 왼쪽)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공석이 된 감사원 사무총장에는 최달영(사진 오른쪽)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감사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유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는 17일 자로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병호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18일 자로 임명을 재가받았다.

유 총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약 1년 8개월 동안 재임했다. 그동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 지난 정부와 관련된 굵직한 감사를 진두지휘했다. 또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근태와 관련한 감사 과정에선 ‘표적 감사’ 논란에 휘말려 공수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임명하는 두 번째 감사위원이다. 지난해 11월엔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출신인 김영신 위원을 임명했다.


감사위원 총 6명 가운데 나머지 4명 중 2명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당시 문재인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임명됐다. 유 총장과 전현희 위원장 ‘표적 감사’ 논란을 두고 대립했던 조은석 위원을 포함한 다른 2명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다.

후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최 차장은 감사원 ‘유병호 체제’의 핵심 인사로 꼽다. 최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감사원 제1사무차장과 기획조정실장,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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