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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푸틴 정적’ 러 야권 운동가 나발니 옥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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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6 20:48:0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알렉세이 나발니의 생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신들은 나발니가 수감 중이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연방교도소의 발언을 인용해 “나발니가 금요일 산책 후 몸이 좋지 않았으며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교도소 측은 의료진을 불렀으나 나발니를 소생하지 못했다. 크렘린궁은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나발니는 가장 눈에 띄고 끈질긴 비평가였다”며 “19년 형을 선고받고 북극권 감옥에 수감됐다. 지난달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삭발을 한채 수척해 보였다”고 전했다.

민족주의 정치인이었던 나발니는 선거 사기와 정부부패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인터넷을 통해 푸틴 정권을 비판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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