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2호선 백봉령 구간 전경 / 사진: 정선군 |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에서 한신공영이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하며 수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1일 조달청은 추정가격 추정가격 1438억5000만원ㆍ종합심사낙찰제 고난도 공사 방식의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의 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는 쌍용건설, HL D&I 한라, 한신공영, GS건설, DL건설, HJ중공업, 동부건설, 경남기업 등 8곳이 참여했다. 경남기업은 예가 초과투찰했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까지 제출했던 롯데건설은 본 입찰에서는 빠지며 경쟁 구도는 7개사로 압축됐다.
가격 개찰 결과 한신공영이 투찰 균형가격에 가장 근접한 입찰금액을 써내며 가격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한신공영의 입찰금액은 1373억7263만원, 투찰률 85.538%다. 한신공영은 지분 51%를 확보하고, 강원 지역 업체인 SG건설(49%)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사업은 ‘건설안전배점제’가 적용된 두번째 사업이다.
‘건설안전 배점제’의 핵심은 2단계 공사수행능력 평가에서 기존‘사회적책임(2점)’의 일부 항목이었던 ‘건설안전’ 항목을 총 1.2점짜리의 독립된 배점 항목으로 빼내고,‘사회적책임(△지역경제 기여도 0.6점 △공정거래 0.4점)’항목 점수를 1점으로 낮추는 데 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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