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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1조900억 노량진1구역 재개발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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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1 15:30:08   폰트크기 변경      
3.3㎡당 공사비 730만원ㆍ‘오티에르’ 적용 제안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올해 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단독 입찰한 포스코이앤씨 이외에 삼성물산에 수의계약 참여 여부를 묻고 동작구청과 협의를 거쳐 총회에 상정할 건설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곳은 애초 GS건설이 오랜기간 공을 들여왔는데, 조합장 교체 등의 이유로 발을 빼게 되면서 포스코이앤씨가 후발주자로 뛰어들게 됐다.

삼성물산도 계속해서 입찰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조합의 수의계약 요구에 불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합은 수의계약과 관련해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총회에 상정할 건설사와 총회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3일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하고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730만원이며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 인상 1년 유예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공동주택 2992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1조900억원에 달한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며,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 용산,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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