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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아직 결졍 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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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1 15:17:2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과 관련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 공장은 LG디스플레이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2014년 가동을 시작했다. 약 4조원이 투입됐다. 현재 GP1과 GP2 두 개 라인을 통해 총 30만 장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프리미엄 LCD에 적용되는 광시야각(IPS) 관련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LG디스플레이가 업구조를 LCD 사업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재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LCD TV 공장은 2022년 생산을 종료했으며, 광저우 공장은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마지막 공장이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6500억원 규모의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의 신디케이티드론 차입 계약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재원 조달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광저우 공장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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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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