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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임금체불 해결 방안은 '채권신탁'...페이컴스, 클린페이로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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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3 11:31:43   폰트크기 변경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가 23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부실 협력사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한 2024년 빅데이터 New Solution’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기자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최근 부동산 PF 부실 등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의 부실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시됐다.

특히 건설업계에 만연한 문제인 ‘임금체불’의 해결방안으로 ‘클린페이 플러스’라는 해법이 논의되면서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페이컴스(paycoms)가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부실 협력사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한 2024년 빅데이터 New Solution’이 23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건설업계 임금 체불 방지와 안정적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부실 협력사 대응 New Solution’세션에서는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가 체불방지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클린페이 플러스’를 소개했다.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가 23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부실 협력사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한 2024년 빅데이터 New Solution’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기자


클린페이 플러스는 3세대 대금지급서비스로, 하도급계약에 기반한 장래 매출채권을 신탁기관에 위탁한다는 특징이 있다. 1개의 직불계좌로 대금을 지급하던 2세대 대금지급 서비스와는 달리 채권신탁을 활용하는 것이다.

클린페이 플러스는 △체불방지 가능 △1개 계좌로 직불 가능 △하도급법 준수 및 정산차액 안전한 회수 △도입사 비용 무료ㆍ하수급사 신탁자산관리수수료 부담(이체 수수료 수준) △전용계좌 불필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체불 방지가 가능하고, 관행적 업무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정산분쟁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대금지급 방지시스템을 통해 임금체불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열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이용하면 부실징후 협력사 별도 관리도 가능하게 장치를 해뒀다”면서도 “협력사 계좌 압류 및 도입사 (가)압류시에도 근로자와 장비업자, 자재업자에 직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에는 강학수 신용평가사업부장의 ‘부실 협력사 조기감지 New Solution’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발표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모니터링 방법인 CT(Credit Tracker)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강학수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신용평가사업부장이 23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부실 협력사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한 2024년 빅데이터 New Solution’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기자


CT는 부실예측등급을 매기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최신 재무제표 최다보유(55만개사), 규모별ㆍ업종별 총 13개 모형 운용, 보형별 변수 50여개 구성 등으로 예측력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한국평가데이터의 설명이다.

강학수 부장은 “CT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나온 결과값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면서 “부실 위험 등을 훨씬 빠르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New 크레탑과 빅데이터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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