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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시앤티,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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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6 14:21:38   폰트크기 변경      

실크로드시앤티-롯데케미칼-씨카코리아-한국콘크리트학회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


왼쪽부터 김지상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토어스튼 노왁 씨카코리아 대표이사, 박혁호 실크로드시앤티 대표이사. /사진: 실크로드시앤티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실크로드시앤티는 롯데케미칼, 씨카코리아,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을 위한 산ㆍ학ㆍ연 4자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기술 자문과 인증을 지원하며, 협약에 참여한 3개사는 탄소중립 건설소재 R&D 연합을 구성해 신기술을 개발한다. 실크로드시앤티는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 기흥연구소에 ‘탄소중립 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세계적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맞춰 시멘트를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등의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저탄소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최적화된 건설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실크로드시앤티 관계자는 “국내 시멘트 탄소배출량을 연간 약 2200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930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총 탄소배출량의 1.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약 8000억원이 저감돼 경제적인 파급 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탄소중립 건설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 세계 탄소배출량이 연간 약 11억톤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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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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