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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약 8개월 만 40%대 회복…민주, 1년 만에 3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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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6 10:38:04   폰트크기 변경      
“지역발전 행보ㆍ의대 증원 추진 영향”…與, 40%대 오르며 野와 격차 벌려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3.7%)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 13~16일) 대비 2.4%포인트(p) 오른 41.9%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p 하락한 54.8%였다.

리얼미터 측은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ㆍ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ㆍ경북(4.8%p↑), 부산ㆍ울산ㆍ경남(4.5%p↑), 인천ㆍ경기(3.1%p↑), 광주ㆍ전라(2.5%p↑), 대전ㆍ세종ㆍ충청(2.0%p↑) 등 전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p↑), 30대(4.2%p↑), 40대(4.0%p↑) 등에서는 올랐고, 20대(1.1%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p↑), 보수층(1.7%p↑)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3.7%)에서는 국민의힘이 43.5%,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4.4%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ㆍ울산ㆍ경남(7.8%p↑)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ㆍ전라(2.9%p↓), 부산ㆍ울산ㆍ경남(2.1%p↓), 인천ㆍ경기(1.5%p↓)에서는 하락, 대전ㆍ세종ㆍ충청(2.7%p↑), 서울(2.5%p↑) 등에서는 올랐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p 내린 4.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2%p 내린 2.1%, 진보당은 0.5%p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無黨)층은 2.9%p 하락한 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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