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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장애아동에 ‘이동의 자유’ 선물…보조기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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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09:38:13   폰트크기 변경      

현대제철은 장애어린이를 위해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 사진 : 현대제철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현대제철이 발달장애아동에 보조기기를 지원하며 ‘이동의 자유’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금 1억원을 모아 장애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아동용 보조기기 지원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전개한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Moonshot Challenge)’ 걸음기부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현대제철 임직원과 고객들이 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당초 목표로 정한 5억보를 넘어 5억2600만보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이렇게 마련한 기금 1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전국의 발달장애아동가정의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7명의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선물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중증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유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이동용 보조기기를 필요로 하지만, 맞춤형 특수 보조기기 특성상 고가인 경우가 많아 장애아동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중증 발달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는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는 이번 사업이 걸음기부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22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로 마련한 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고, 임직원의 성금 9000만원을 활용해 장애인 소셜 믹스(Social Mix) 사회공헌인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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