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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법원에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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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14:53:1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이자 최대 수혜자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고 나섰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당시 윤관석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당내 현역 국회의원들과 지역본부장에게 모두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4일 구속 기소됐다.

이와 함께 송 전 대표는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선거자금 1000만원을 받은 뒤 지역본부장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총 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뿌린 혐의와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송 전 대표 측은 지난 2일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돈 봉투 살포와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송 전 대표는 옥중에서 ‘정치검찰해체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뒤 최근 당명을 ‘민주혁신당’으로 정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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