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CEO스코어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023년 말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27일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 1억8200만원보다 11.5% 오른 2억300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원을 넘겼다.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지 5년여만이다.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 2위는 1억6870만원(1.5%↑)인 SK텔레콤이 차지했다. 이어 △SK스퀘어, 1억5950만원(3.2%↓) △삼성물산 1억4620만원(1.2%↑) △현대자동차 1억1830억원(9.8%↑) 순으로 집계됐다.

공시가 완료된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있다.

LG화학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하며 ‘1억 클럽’에서 빠졌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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