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기업의 미래 신사업 현황과 대책 조사’ 결과에서 ‘제약ㆍ바이오’(91.7%), ‘반도체’(84.8%), ‘금융서비스’(73.8%) 등 현재 주력 사업 분야가 유망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조선’(36.4%), ‘철강’(50%)은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주력 사업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응답이 61.6%로 조사됐다.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제도 및 정책지원 미흡 26.4% △전문인력 부족 24.4% △기술력 부족 17.7% △자금력 부족 16.9% 등이 꼽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기업들이 인식하는 주력 사업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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