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구조 관련 제도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필코 성취하겠다.”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신임 회장(보성이앤지그룹 대표)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본회에서 열린 제18대 및 제19대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김영민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압도적인 찬성표(97.5%)로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창우 전임 회장으로 회를 상징하는 깃발을 건네받은 김 회장은 “제19대 협회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법 개정을 통한 분리발주와 구조 독립이 보장되는 제도 정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3월1일부터 2년이다.
제19대 집행부(이하 부회장)도 소개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추진단을 최일섭 연우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ㆍ강두현 진엔지니어링 대표가 이끄는 것을 비롯해 △정책운영(김태진 티아이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총무운영(이영인 가온구조엔지니어링 대표) △홍보(김지상 한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심의설계 선진화(정봉호 신화SDG 대표) △총무재정(주동현 이오스 대표) △법제위원회(김현아 승구조기술사사무소 소장) △교육학술위원회(이혜원 이원구조 대표) 등으로 진용을 꾸렸다.
고창우 전임 회장에게는 감사증이 수여됐다.
고 전 회장은 “각종 사고로 정신없었던 지난 18대에 회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 덕분에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김 신임 회장은 제가 부족했던 부분까지 잘 해내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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