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BI동국실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I동국실업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6511억원, 별도기준 434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역대 최대치로, 특히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
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팰리세이드,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K3,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가 연속 히트한 결과로 분석된다.
KBI동국실업은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본사와 해외자회사들의 안정된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꾸준한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자회사의 공격적인 투자, 생산량 증대, 마케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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