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화오션-英밥콕, 글로벌 잠수함 수주 협력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2-29 15:09:20   폰트크기 변경      
폴란드, 캐나다 등 ‘정조준’… 해외 ISS 경험 공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앞열 왼쪽 세번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앞열 왼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 사진 : 한화오션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한화오션이 영국의 글로벌 방산기업인 밥콕 인터내셔널과 해외 잠수함 수주 사업에 손을 잡았다.

한화오션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밥콕 인터내셔널과 만나 폴란드ㆍ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협력합의서 서명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과 닉 하인 밥콕 인터내셔널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 밥콕 폴란드 지사장, 앤서니 마치 밥콕 캐나다 해양프로젝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밥콕 인터내셔널의 닉 하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1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연구개발 및 설계ㆍ건조 역량을 면밀히 살피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닉 하인 부사장은 폴란드와 캐나다 등에 수출되는 장보고-III(KSS-III) 잠수함에 밥콕이 공급하는 무장 발사체계 탑재와 ISS(In Service Support: 잠수함의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정승균 부사장은 “한화오션-밥콕 간의 협력합의서 체결은 해외 잠수함 사업 수주에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밥콕의 풍부한 해외 ISS 경험과 사업관리 능력은 폴란드 ORKA 잠수함 프로젝트는 물론 캐나다 CPSP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한화오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밥콕 닉 하인 총괄 부사장은 “폴란드와 캐나다 프로젝트 등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한화오션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근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탁월한 잠수함과 군수지원의 적시 인도’를 양사 간 공동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