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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작년 매출 1조3488억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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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9 17:25:52   폰트크기 변경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 티웨이항공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 1002억원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의 매출 확대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ㆍ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풀이된다.

또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2022년초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요인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 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예고했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준비금 3453억원을 통해 결손금 전액 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안건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의 선제적 점유를 통한 외형 확대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승객 편의성 제고 및 안전 투자 확대에도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그간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 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장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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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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