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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SK이터닉스, 인적분할 완료…“전문성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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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4 13:33:4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SK디앤디가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한다.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로고. /사진:SK디앤디 제공


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순 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다. 주식 매매거래는 이달 28일까지 정지되며, 29일 SK디앤디의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의 재상장 후 거래가 재개된다.

회사는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각각의 회사로 나뉘어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적분할로 SK디앤디는 종합부동산 전문회사로 출범한다. 회사는 부동산업계 선두 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고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 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와 시너지 PF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 하소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더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제고 극대화를 하는데 적기라 판단했다”며 “SK디앤디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플랫폼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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