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지사장 김윤진, 이하 공제회)는 5일 인천하나센터(센터장 박철성)와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 건설업 취업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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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장(사진 왼쪽)과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
인천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따라 통일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적응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여 지정한 ‘지역적응센터’다. 하나센터는 전국 주요 시·도별 2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전문건설기능 양성 교육 지원 △건설업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양 기관은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과 건설업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은 더 나은 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취업·창업지원(21.7%)’ 분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전문건설기능 양성 교육, 건설업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윤진 공제회 인천지사장은 “인천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문건설기능 양성 교육 참여와 건설업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건설기능인력에 대한 권익 향상 및 지역상생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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