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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임 엄상필ㆍ신숙희 대법관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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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5 16:18:48   폰트크기 변경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겐 청조근정훈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숙희 대법관, 윤 대통령, 조희대 대법원장, 엄상필 대법관./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엄상필ㆍ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엄상필ㆍ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엄 대법관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엄 대법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수원ㆍ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실력 있는 법관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인 신 대법관은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ㆍ부산ㆍ수원고법 고법판사 등을 거쳐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했다. 대법원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안철상ㆍ민유숙 전 대법관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에게 직접 어깨띠를 걸어주고 청조근정훈장을 달아줬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청조는 1등급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동석한 안 전 대법관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면서 “수고하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은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1일 퇴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해 이관섭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 김수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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