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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메타버스 기반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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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5 16:20:26   폰트크기 변경      

KT 지니버스 담당 직원이 인천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지니버스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AI(인공지능)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KT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추가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제작ㆍ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한다. 직접 시설을 만들고 도로명주소를 붙이는 참여형 교육이다.

교사는 지니버스에서 실습 과제와 퀴즈를 제시해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등 일부 이론은 지니버스에 탑재된 AI NPC가 교육을 맡아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낮춘다.

행안부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KT와 협업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보조 AI NPC와 창의 실습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교육장을 활용하는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며 “지니버스를 교육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명주소 체계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주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돼 정확한 길 찾기와 경로 안내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위치 정보 기술의 진화와 함께 스마트시티를 위한 핵심 요소로 무인 배송 등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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