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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서울 도심 주상복합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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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6 16:48:41   폰트크기 변경      
원천기업과 616억원 도급계약 체결

‘둔촌 서한포레스트’ 주상복합 조감도. (제공 : 서한)


프리미엄 브랜드 ‘둔촌 서한포레스트’로 분양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도 전사적 역량 집중


[대한경제=최중현 기자]㈜서한이 서울 강동구에서 주상복합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서울 도심권에서 주상복합 공사를 맡은 것은 처음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둔촌 서한포레스트’란 이름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서한은 지난 6일 이 사업의 시행사인 ㈜원천기업과 약 616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20층의 아파트 1개동 128가구(공공임대 19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9㎡의 중소형 세대로 설계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 둔촌동역 역세권에 자리한 이 사업지는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한 입지다. 반경 1㎞ 내에 8개의 초ㆍ중ㆍ고교가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관공서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르면 올해 말 입주할 1만2000여세대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과도 가까워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서한은 이번 프로젝트에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오는 5월 예정된 ‘영종도 서한 이다음(930가구)’, 연내 분양할 평택 ‘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1138가구)’에 이어 서한의 수도권 진출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병준 서한 총괄본부장(전무이사)은 “이번 도급계약은 최근 수년간 역외사업 수주와 전국적 SOC사업 수주기조를 유지해온 결과물이자, 서울 도심 첫 진출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전국구 주거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한은 이에 앞서 봉산동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도 성공했다.

주택사업뿐 아니라 비주거부문에서도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는 물론 고속도로, 도시철도,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내 매머드급 프로젝트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조종수 서한 회장이 지역건설사 대표들과 함께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지역건설업계의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수주 행보를 잇고 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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