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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시장 난제 해결…보급 활성화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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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8 06:00:23   폰트크기 변경      
스마트모듈러포럼, 사단법인 새출발 창립총회

산학연 50여개 회원사 참여

경쟁력 강화 등 역량집중 다짐

1기 신도시 재건축ㆍ3기 건설 등

정부 주택공급정책 부응도 밝혀


포럼 초대 회장엔 서명교 선임

“건설혁신 주도 플랫폼 만들 것”


스마트모듈러포럼이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서명교 사단법인 스마트모듈러포럼 초대 회장(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윤수기자ays77@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스마트모듈러는 건설산업 혁신의 실행적 씨앗이 될 것이며, 스마트모듈러포럼(SMF)은 오늘 사단법인 전환을 계기로 얽히고설킨 모듈러 시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에 앞장서겠다.”

창립 5년차인 스마트모듈러포럼이 사단법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모듈러 보급 및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모듈러포럼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대한민국 건설혁신 DNA, 스마트모듈러’라는 주제로 열린 창립총회에는 50여개 회원사,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포럼의 사단법인 전환을 자축했다.

회원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ㆍGS건설ㆍ포스코이앤씨ㆍ계룡건설산업 등 종합건설사는 물론 포스코A&Cㆍ유창이앤씨ㆍ금강공업ㆍ엔알비ㆍ플랜엠ㆍ케이씨산업 등 제작사,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설계사까지 모듈러 산업의 서플라이 체인들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ㆍ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연구개발(R&D) 기관이 참여하며, 한양대 에리카ㆍ한국경제산업연구원ㆍ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ㆍ워싱턴 대학교ㆍ싱가포르국립대학(NUS) 등 국내외 기관이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모듈러포럼은 모듈러 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목적으로 2019년 8월 출범, 그동안 국내 건설산업에 ‘모듈러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사단법인 전환을 통해 바람의 강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발기인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모둘러 시장의 난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제도 개선 △고밀도 생태계 구축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창출 등에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속도와 품질을 앞세운 모듈러 주택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건설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서명교 전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을 사단법인 전환 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서 회장은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및 수자원정책국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거치며 건설산업 및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이해도를 자랑한다. 감사에는 이민규 플랜엠 대표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정찬우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맡는다.

서명교 회장은 “저출산, 1인가구 증가, 노동시간 단축, 중대재해법 시행 등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이 요구되는데, 모듈러는 그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스마트모듈러포럼이 건설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미래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포럼과 함께 한다면 길은 분명히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 앞서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모듈러 활성화 정책방향), 안용한 한양대 에리카 교수(올해 주목할 모듈러 프로젝트)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2019년 포럼 출범부터 회장직을 수행한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조용선 유창이앤씨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스마트모듈러포럼은 오는 10월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모듈러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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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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