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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손명순 여사님 떠나시는 길 편히 모시길"…與 "김 전 대통령의 큰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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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7 20:34: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애도했다.

또 "김현철 이사장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여사님 떠나시는 길 편히 잘 모셔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사님은 신문 독자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며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라고 밝히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손 여사의 빈소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랜 세월 민주주의 투사로, 야당 정치인으로, 또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은 65년의 반려자인 손 여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께서 함께 맨땅에서 일궈낸 후, 후대에 물려주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며 "생전 손 여사께서 보여주셨던 헌신과 따스함을 국민의힘은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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