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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강소기업, 나이지리아서 유기성 폐기물 플랜트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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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8 14:21:10   폰트크기 변경      
현지 기업 IRS인베와 5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첨단 정보통신 PoC도 진행

김성진 ㈜N2K홀딩스 대표(왼쪽부터)와 라비유 ㈜IRS인베스트먼트 회장, 유칠성 ㈜MTG글로벌 회장, 심종욱 ㈜코일 부사장이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2K홀딩스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 강소기업들이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에 통신 및 선진화된 유기성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한다.


㈜MTG글로벌(회장 유칠성)과 ㈜N2K홀딩스(대표 김성진), ㈜코일(대표 양문석), ㈜위드웍스A&E(대표 권혁찬)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IRS인베스트먼트(회장 라비유)와 130만달러 규모의 울트라-와이파이(Ultra-Wifi) 정보 통신 사업에 대한 기술검증(PoC) 사업과 5억달러 규모의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플랜트 자원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ㆍ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IRS인베스트먼트는 1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MTG글로벌 등 국내 강소기업의 검증된 기술로 나이지리아 내 1차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플랜트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기업들은 향후 기존의 무기성 폐기물 처리시설로 전세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토커 타입 소각 설비 연소 시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다이옥신, 미세 먼지 등의 제로화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선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김성진 N2K홀딩스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와 라비유 IRS인베스트먼트 회장, 조지 아쿠메 나이지리아 연방장관, 유칠성 MTG글로벌 회장, 심종욱 ㈜코일 부사장, 권혁찬 위드웍스A&E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2K홀딩스

이날 계약 후 양국 기업들은 조지 아쿠메 나이지리아 연방장관(국무총리급)을 만나 울트라-와이파이와 유기성 폐기물 플랜트 기술에 대해 설명한 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약속을 받았다. 조지 아쿠메 연방장관은 유기성 폐기물 플랜트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이 나이지리아가 겪고 있는 불안정한 전력 공급에 도움을 주고, 액상비료 및 퇴비가 나이지리아의 농업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고 토양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에 참여한 N2K홀딩스 관계자는 “한국과 나이지리아 기업 간 환경 및 통신 분야 사업 계약 체결로 양국 간의 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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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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