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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ㆍ시공사간 공사비 갈등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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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0 14:37:11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11일부터 8개 사업장 대상 시행

SH공사 공사비 검증조직도 강화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서울시가 정비사업 과정의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단행한다.

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공사비 갈등에 휩싸인 정비사업 8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현장은 시공자로부터 공사비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들이다. 시는 관할 자치구의 정비사업 담당자, 서울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사업개요 및 도급계약 현황, 기존 공사비 검증 이력 및 공사비 검증대상 여부 이행계획, 증액요청 금액 및 사유 세부내역, 협의 이력 및 의견 청취, 향후 협의 일정 등이다.

조사 결과, 협의가 장기화할 우려가 높은 경우 조합ㆍ시공자ㆍ자치구와 협의해 공사비를 검증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갈등 조정을 위한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접점을 찾도록 한다.

시는 공사비 검증업무를 새롭게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담당인력 및 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현장조사를 통해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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