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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유열 공들인 초실감형 메타버스 주총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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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1 09:43:29   폰트크기 변경      

지난 1월 CES 2024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방문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공들인 초실감형 메타버스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공개된다. 신 회장이 그룹 전반에 걸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주문하며 조직을 설립하는 등 강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신유열 전무까지 전면에 등장하면서 그룹 미래 먹거리로 힘이 실릴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릴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에는 CES에서 공개했던 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등장, 국내 대중과 처음 만난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한 자회사 칼리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현실(VR) 촬영과 합성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체험 할 수 있다. 마치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팬미팅 등도 가능하다. 올해 초 CES에 마련한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처음 공개했는데 신 전무가 직접 체험하면서 화제가 됐다.

롯데는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시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롯데는 아이멤버를 활용해 계열사 특징에 맞춘 챗봇을 개발했다. 연내 이를 직원 개별 업무에 맞춰 고도화할 계획이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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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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