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또 띠 드엉 아마까오그룹 부회장과 김민규 노르딤피안티코리아 지사장(오른쪽)이 HCS 장비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노르딤피안티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이탈리아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ㆍPrecast Concrete) 기계ㆍ장비업체 노르딤피안티(Nordimpianti)는 지난달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아마까오그룹(Amaccao Group)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마까오그룹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ㆍ건설 기업으로, 자회사인 차우 아우 남 PC(Chau Au Nam Precast Concrete)를 통해 물류센터 건축에 필요한 HCS를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HCS는 기존 PC 대비 무게는 줄이고 강도는 높인 제품이다. 특히 공장 생산 후 현장 조립하는 방식으로 물류센터 급속 시공이 기능하다.
최근 세계 공장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하면서 덩달아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함께 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르딤피안티는 아마까오그룹뿐 아니라 바오콴(BAO QUAN), 민덕(MINH DUC) 등 베트남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를 두고 있다.
노르딤피안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물류센터 시장에서 HCS 기술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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