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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17일 방한…‘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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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3 16:51:39   폰트크기 변경      
18일 의제 조율 장관급 회의…한미 외교수장 한달새 3번째 대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18~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7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첫날인 18일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19일 국내외 시민사회 주도 주제토론 및 워크숍, 마지막날인 20일에는 화상으로 정상회의 본회의가 진행된다.

블링컨 장관이 18일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장관급 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0일 본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주도로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열렸다.

2차 회의는 지난해 3월 한국·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 5개국이 공동 주최했고, 이번 회의는 한국이 단독 주최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달 사이 한미 외교수장이 세 번째 대면 협의를 가질 전망이다.

앞서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미일 회담을 진행했으며, 같은 달 28일엔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바 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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