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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동주택용지 65필지 공급…남양주ㆍ인천 주요지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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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4 15:40:02   폰트크기 변경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3월부터 총 194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65필지를 공급한다. 주택건설 시 약 3만4000가구에 달하는 규모다. 신도시 조성 등 수도권에 예정된 택지 공급 물량이 많은 가운데, 남양주와 인천 등 주요지구에 택지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H에 따르면 올해 지역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은 △수도권 41필지(122.6만㎡) △지방권 24필지(71.2만㎡)로 면적 비중은 각각 63%와 37%다. 공모방식 중 17필지(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 주택개발리츠 1필지)는 향후 별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LH는 나머지 48필지에 대한 공급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한경제>가 LH로부터 전달받은 ‘2024년 LH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세부 필지 목록)’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도 남양주와 인천에서 각각 8개 필지가 올해 공급된다. 특히 인천영종(3필지)과 남양주양정역세권(2필지) 등이 LH 지역본부 내 복수 블록 공급 예정지구인 만큼, 해당 택지 공급에 LH 측도 신경을 쓰고 있다.


남양주양정역세권에 공급되는 일반 2필지(블록명 B-02, M-01)은 오는 9월 공급될 예정이며 주택건설 시 1370가구를 공급한 수 있는 규모다. 인천영종의 경우 오는 4월 임대주택건설형(공모) 1필지(블록명 A50), 6월 일반 2필지(블록명 A53, A64), 9월 일반 1필지(블록명 A54)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주택건설 시 938가구 규모다. 이외에도 인천검단에서 토지매각형(공모) 1필지가 오는 7월 공급 예정인데, 주택건설 시 1643가구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필지(1필지)당 가장 많은 가구 수다. 인천 전반적으로 공동주택용지 공급 계획이 올해 많이 잡혀 있는 만큼 물량이 상당할 예정이다.


또한 공급 가구 수 기준으로 인천검단 다음으로 올해 9월 양주회천에서 일반 1필지가 공급되는데, 1401가구의 주택건설이 가능한 규모다.


LH는 올해 수도권에서 특히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우량 입지 토지를 대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 지구별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5개 사업지구의 공급공고가 예정돼 있다.


우선 오는 4월 인천계양 임대주택건설형(공모) 1필지 공급을 시작으로 7월에는 남양주왕숙2에서 입찰(일반) 2필지 공급이, 8월에는 남양주왕숙에서 추첨(일반) 1필지 공급이 진행된다. 9월에는 남양주왕숙2 임대주택건설형(공모) 1필지와 하남교산 입찰(일반) 1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10월에는 고양창릉 추첨(일반) 2필지와 남양주왕숙 입찰(일반) 1필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일반공급 37필지 중 10필지는 지방에서 공급되는데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4필지, 총 1961가구의 주택건설이 가능한 규모로 공급된다. 부산에선 오는 9월 부산강동(국유지) 1필지가 공급 예정이며, 경남에선 창원가포(5월)와 밀양부북(6월), 사천선인(9월)에서 각각 1필지씩이다. 지방에서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의 경우 설계공모형(공모) 4필지, 1364가구의 주택건설이 가능한 규모로 오는 6월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2~3년 뒤 주택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시장 안정화와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에서 우량토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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