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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노사 공동 안전문화 로드맵’ 마련…안전한 사업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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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5 11:04:51   폰트크기 변경      

사진 : 쌍용C&E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쌍용C&E가 노사 공동으로 안전문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본격 나섰다.

쌍용C&E는 안전관리 실행력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노사 공동의 무재해 실현 안전문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간에 걸친 연도별 안전관리 활동의 세부실행 계획을 담은 것으로, 작업자 간 상호보호를 통한 무재해 실현을 최종 목표로 한다.

우선 쌍용C&E는 올해 위험성 평가 중심의 산재 예방체계 확립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전 사업장의 ‘재해 발생건수 제로(0)’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율화 단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6년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함께 일하는 동료를 보호하는 상호보완의 안전문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쌍용C&E는 ‘명예산업안전관제도’를 운영한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현장의 안전을 집중 점검하며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안전관리활동 우수 임직원에 대한 포상 추천 권한을 받아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영진 및 관리자들의 안전에 대한 의지를 현장의 작업자들과 공감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Visible Felt Leadership)’을 확대한다.

이 활동은 공장장과 부서장 등 현장의 안전관리책임자뿐 아니라 회사의 최고경영진이 직접 작업현장을 상시 방문해 현장 작업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안전과 관련된 건의사항 접수는 물론 주요 점검사항을 실제 확인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쌍용C&E는 지난달 노사가 상생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통합무재해 달성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노사 한마음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가 작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쌍용C&E는 임직원들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률을 올 연말까지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시행 중인 ‘풀 푸르프 시스템(Fool Proof System)’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가 시행하는 안전문화 컨설팅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풀 푸르프 시스템은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불안전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설비를 확충하는 제도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이번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노사가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불안전 요인을 줄여나간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자발적인 안전의식 강화 노력이 상호보완하는 안전문화의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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