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재현 기자]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신사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포인트(p)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해 9월 119.4까지 올랐다가 10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린 이후 지난 1월 2.9p 상승한바 있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1.4로 7.1p 올랐고, 경기는 111.9로 6.7p 상승했다.
비수도권 중 울산(-10.8포인트), 제주(-9.1포인트), 경북(-1.5포인트)에선 하락했다. 광주(90.3)와 세종(94.3)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9.4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역시 두 달 연속 오르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1.7로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은 104.9로 5.3포인트 올랐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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