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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도쿄전력, 지진으로 인한 이상 없어…오염수 방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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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5 18:59:18   폰트크기 변경      

15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김민수 기자]15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중단됐던 오염수 방류가 재개됐다.


이날 국무조정실은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일본 도쿄전력이 설비 이상이 없다고 판단, 오후 3시 49분에 오염수 4차 방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전 12시 14분경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서 최대 진도 5약(弱)이 관측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실시계획상 방류를 중단해야 할 이상상황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오전 12시 33분에 방류를 중단했으며, 일본 측은 관련 사실을 우리 정부에 곧바로 통보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처리설비, 희석·방출 설비 등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어 오염수 방류를 재개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점검관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염수 방출 관련 설비에는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 정부는 방류 개시 이후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와 화상회의,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및 원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방류 관련 설비의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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